'미씽나인'서 찬열 죽였다...악역 최태준이 보낸 문자

2017-02-02 10:00

찬열 인스타그램 최태준 씨가 찬열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1일 엑소 찬열이 최태준 씨과

찬열 인스타그램

최태준 씨가 찬열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1일 엑소 찬열이 최태준 씨과 주고 받은 문자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문자에서 최태준 씨는 "열아 미안해... 죽이려고 한 건 아니었어..."라고 했다.

찬열은 "왜 그랬어요..."라고 받아쳤다. 그는 "하지만 우린 서로 사랑하잖아요.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도 사랑할 거예요"라고 했다. 최 씨는 "사랑해 난 너뿐이야"라며 애정을 표현했고 찬열도 "저도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 출연 중이다. 이날 방송된 5회에서 "왜 자꾸 나만 미친 놈 만들어"라며 분노가 폭발한 최태원(최태준 씨)은 이열(찬열)을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최태원에게 맞아 굴러떨어진 이열은 돌에 머리를 부딪혔다.

이하 MBC '미씽나인'

당황한 최태원은 "안돼. 열아 정신 차려. 잠깐만. 아 나 어떡해"라며 울부짖었다. 그러나 최태원은 이열을 바다에 떠내려 보낸다.

이날 방송 후 찬열 팬들은 "엑소 멤버들은 드라마에서 다 죽는다", "최태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으로 무인도에 떨어진 9명 행방과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곰TV, MBC '미씽나인'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