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생 틀딱, 커밍아웃 합니다"

2017-01-01 13:50

소설가 이외수(71)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해 인사를 남겼다. 1일 이 씨는 '꽃노털'

소설가 이외수(71)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해 인사를 남겼다.

1일 이 씨는 '꽃노털'이라는 별명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유머(☞바로가기)'에 "46년생 틀딱의 커밍아웃"이라는 게시물을 남겼다. "정유년 새해 아침에"라고 적힌 자필 인사말과 함께였다. '틀딱'은 노인은 비하하는 말이지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쓴 걸로 보인다.

하지만 "사칭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이 씨는 같은 날 인증샷을 찍고 "본인 맞습니다^^"라는 게시물(☞바로가기)을 추가로 남겼다.

이외수 씨

인증샷은 이날 오후 1시 40분 조회 수 1만 2000회를 넘기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성지순례 왔다"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씨는 베스트유머의 전신 '엠봉(Mbong)' 때부터 이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이 씨는 페이스북에 선물받은 곰인형과 함께 집필실로 향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새해 선물로 받은 곰돌이를 데리고 집필실로^^

Posted by 이외수 on Saturday, 31 December 2016

이 씨는 지난달 26일 손그림 모음책 '더 이상 무엇이'를 발간했다.

home 양원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