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성추행 논란' 우신 SNS 상황

2016-12-26 11:00

업텐션 인스타그램 그룹 '업텐션' 공식 SNS가 멤버 우신 씨 관련 댓글로 도배되고 있다

업텐션 인스타그램

그룹 '업텐션' 공식 SNS가 멤버 우신 씨 관련 댓글로 도배되고 있다.

지난 25일 업텐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우신입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우신 씨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일부 SNS 사용자들은 "사과해라", "전소미 양이 말로는 괜찮다고 해도 그 순간만큼은 수치스러웠을 수도 있다. 그에 대한 피드백을 올려달라"면서 사과문을 요청했다. '성추행범'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격하게 비난하는 이들도 있었다.

비난이 이어지자 일부 사용자들은 "사람을 대하는데 패드립과 심한 욕설은 삼가주셨으면 한다", "사랑한다"고 그를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그룹 업텐션 우신 씨와 아이오아이 전소미 양이 함께 찍은 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SBS MTV '더 쇼'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우신 씨가 전 양을 향해 뻗은 손 위치가 '애매하다는 이유로' 문제가 됐다.

'전소미도 두 번 물러서' 손 위치 애매했던 우신
논란이 이어지자 '더 쇼'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공식 트위터에서 삭제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 간에 적정한 거리를 유지해 촬영했다. 영상 각도 상 오해를 부른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우신 씨와 전소미 양 측에서도 입장을 밝혔다. 우신 씨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논란이 되고 있는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 이 부분은 전소미 양 본인과도 직접 확인했다"고 했다.

덧붙여 "우신 군도 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앞으로 모든 언행에 좀 더 주의할 것을 약속했다. 더 이상의 루머, 추측성 댓글로 인한 오해가 없도록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며,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소미 양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 측도 "현재 논란이 된 상황에 대해 전소미 양 본인도 당황스러움과 추측성 댓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home 이인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