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고 차가운 분" 한수연이 전한 유재석 일화

2016-11-04 09:50

곰TV, KBS '해피투게더3' 배우 한수연 씨가 방송인 유재석 씨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3'

배우 한수연 씨가 방송인 유재석 씨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한 씨는 지난 3일 방송한 KBS '해피투게더 3'에 출연했다. 이때 "제가 예전에 모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있을 때 일이다. 저는 그때 어디 방송사 미팅가고 (유재석) 선배님은 일하러 가는 길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영상 47초부터)

한 씨는 "한 차를 타고 같이 가게 됐다. 그때 선배님이 되게 고고하고 꼿꼿하게 다리를 꼬시고 신문을 쫙 펼치셨다. 단 한 마디도 저한테 안 거셨다"고 했다.

덧붙여 "계속 그렇게 저한테 한마디도 안 하셨다. 정말 냉정하고 차가우셨다. 지금의 이 천사표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에 유 씨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분명 제가 그때 신문 보는 척하면서 속으로 '신인치곤 정말 쌀쌀맞네'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KBS '구르미 그린 달빛'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 씨는 극 중에서 중전 김씨 역할로 등장했다.

home 이인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