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인기 BJ 철구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아프리카TV는 보도자료는 내고 "제3회 BJ 지역 간담회를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와 지난 19일 청주 라마다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BJ 철구도 참석했다.
철구는 방송 노하우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앞서 열린 행사에서는 약 250명이 모였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임직원들이 BJ들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진다. 아프리카 TV 서수길 대표는 "BJ들이 더욱 편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21일에는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BJ 간담회가 열린다.
최근 아프리카TV는 '인기 BJ들 이탈'이라는 주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인기 BJ 대도서관(나동현·38)과 BJ 윰댕(이유미·31)이 아프리카TV 방송 일시 정지를 당했다. 이유는 '상업방송 정책 위반'이었다. 이들은 "아프리카TV 약관 갑질로 잠시 정지됐다. 방송은 유튜브 대도서관 채널에서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또 다른 인기 BJ 밴쯔(정만수·27)가 방송 중 아프리카TV를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어 "지금 당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저보다 조금 앞에 계신 분들이 저기 두 분 보이네요"라며 "그래서 더 든든해요. 그분들에게 바로 뒤에 뒤따라가는 사람이 있다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라고 입장을 밝혔다.
21일 아프리카 TV 측은 "간담회에서 최근 화제된 이슈에 대해서는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 대도서관이 주장한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