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결혼? 아직은 즐기는 삶이 더 좋다"

2016-08-30 11:20

윤계상 씨 인스타그램 배우 윤계상 씨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윤 씨는 tvN 금토극

윤계상 씨 인스타그램

배우 윤계상 씨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 씨는 tvN 금토극 '굿와이프' 종영 뒤 29일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윤 씨는 "전 제 삶도 중요하다. 아직은 즐기는 삶이 더 좋다. 결혼은 생각 못 해봤다"고 일간스포츠에 밝혔다.

[인터뷰③] 윤계상 ”아직 철없는 나, 결혼 생각 못해”

이어 "저는 그렇게 철이 든 사람이 아니다. 아직은 즉흥적인 마음이 더 중요하고, 제 행복이 더 중요하다. 내가 누군가를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생각을 해봐야 겠다"고 했다.

윤계상 씨는 2013년 2월 배우 이하늬 씨와 열애를 인정한 뒤 현재까지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윤 씨는 "공개 연애가 사실 좋지만은 않다. (기자) 본인들이 연애를 공개한다고 생각해 봐라. 대중이 시아버지 시어머니에 친정아버지 어머니다. 연애는 간단하지 않다. 말도 안되는 것 갖고 싸울수도 있고, 토라질 수도 있는데 다 허용되지 않는다. 알고 보면 공개 연애가 더 갑갑하다"고 했다.

이어 "기록으로 남으니까, 막상 헤어지면 그 다음 사람한테 미안해져야한다. 꼭 결혼한 것 같다. 다들 들키지 않고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굿와이프'에서 MJ로펌의 공동 대표이자 실력 좋은 변호사 서중원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전도연(김혜경) 씨와의 키스신에 대해 윤 씨는 "'연기력으로 했습니다'가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설렜다. 도연 누나의 팬이었기도 했고. 그런 호흡을 누나가 잘 만드시더라. 정말 좋아서 진짜 감정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키스신 뒤 연인 이하늬 씨 반응에 대해서는 "저희는 나이가 많다"고 MBN스타에 답했다.

윤계상 “키스신 후 이하늬 반응? 저희는 나이가 많아서…” (인터뷰)'
극중 연기에 대해서는 "(이하니 씨가) 많은 말을 하기보다는 그저 ‘재밌다’고 해 줬다"며 "서로의 연기에 대해 터치하기 보다는 묵묵하게 응원해 주고 있다"고 답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