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유서 세 번" 김현중 아버지 심경 고백

2016-08-22 09:30

김현중 씨와 부친 김흥성 씨 / 뉴스1 가수 김현중 씨 아버지가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심경

김현중 씨와 부친 김흥성 씨 / 뉴스1

가수 김현중 씨 아버지가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22일 월간지 '여성동아'는 9월호에 실린 김현중 씨 아버지 단독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여성동아 바로가기)

김현중 씨 아버지는 지난 2014년 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최근 손해배상 승소 판결을 받기까지 김현중 씨와 가족들이 겪은 고통을 전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자식을 파렴치범이라고 하니까, 현중이 엄마는 세 번이나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며 지옥 같았던 지난 시간을 고백했다.

김현중 씨는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 최 씨에게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최 씨는 김현중 씨가 자신을 폭행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해 4월 최 씨는 김현중 씨를 상대로 16억 원 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김현중 씨는 7월 맞고소했다.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법정 공방은 김현중 씨 승리로 끝났다. 지난 10일 법원은 최 씨의 손해배상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또 최 씨 주장으로 김현중 씨 이미지와 명예가 훼손됐다며 "최 씨는 김 씨에게 정신적 위자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