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살 수도승 "장수비결은 성관계 갖지 않는 것"

2016-08-20 17:40

'노섹스(No Sex)'와 '요가'120세 인도 남성이 밝힌 장수 비결이다.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와

'노섹스(No Sex)'와 '요가'

120세 인도 남성이 밝힌 장수 비결이다.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와 AFP는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인도 수도승 스와미 시바난다(Swami Sivananda) 이야기를 전했다.

Key to long life: 120-year old Indian says yoga & no sex

여권 기록에 따르면 시바난다는 1896년 8월 8일에 태어났다. 사실이라면 시바난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 산 사람이다. 과거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던 일본 여성 기무라 지로에몬은 2013년 11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시바난다는 바라나시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6살 때 부모를 모두 잃은 그는 승려가 되기로 결정했고 매우 절제되고 단순한 삶을 살았다. "요가, 절제 그리고 독신" 그가 요약한 자신의 삶이다.

시바난다는 젊어서부터 매우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기름과 향신료 없이 삶은 음식과 쌀, 렌틸 스튜, 녹색 고추 등만을 먹었다. 잠을 잘 때도 절제된 생활을 했다. 푹신한 침대 대신 바닥에 매트를 깔고 목침을 베고 잤다.

현재도 그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루에 몇 시간씩 요가를 한다. 그는 독신으로 살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시바난다는 "요즘 사람들은 불행하고 건강이 나쁘고 정직하지 못하다"며 "그런 것들이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냥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AFPBB News
home 김보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