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웨이보 (※다소 잔인한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 창샤(长沙)에 위치한 한 회사 기숙사 근처에서 눈알이 뽑힌 강아지 3마리가 발견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한 회사 기숙사 근처에서 겁 먹은 강아지 3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태어난 지 15일도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강아지들은 두 눈알이 모두 뽑힌 상태로 눈 위치에는 피가 맺힌 구멍만 남아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귀, 뒷다리 등 온몸 곳곳에 곪은 상처와 담뱃불에 데인 상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아지 세 마리 중 두 마리는 상태가 위독해 병원에서 안락사를 시켰으며, 상태가 비교적 나은 한 마리만 치료 중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강아지는 한쪽 눈만 남아있다.
같은 날 현지 매체 치엔잔망(前瞻)은 누군가 강아지들을 학대하고 유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강아지를 처음 발견한 네티즌이 바로 병원에 데려갔지만 두 마리는 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 네티즌들에게 사건이 알려지면서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