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차가 흰색 차보다 여름에 더 더울까

2016-07-25 09:40

이하 XTM '더 벙커' 검은색 차는 흰색 차보다 여름에 더 더웠다. 각 차량 내부 온도는

이하 XTM '더 벙커'

검은색 차는 흰색 차보다 여름에 더 더웠다. 각 차량 내부 온도는 최고 18도 이상 차이 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XTM '더 벙커'에서 김일중 아나운서와 정영진 씨는 검은색 차와 흰색 차 온도를 실험해봤다.

네이버tv캐스트, XTM '더 벙커'

방송 제작진은 각 차량을 그늘이 없는 공터에 주차했다. 먼저 베이컨을 자동차 보닛 위에 올리는 실험이었다.

베이컨 한 줄을 올린 지 15분 뒤 베이컨 상태를 확인한 결과 흰색 차 보닛에 올라간 베이컨은 약 3cm 줄어든 반면, 검은색 차 보닛에 있던 베이컨은 8cm가량 줄어들었다. 흰색 차보다 검은색 차 위에 있던 베이컨이 더 많이 익은 것이다.

15분이 지난 뒤 각 차 보닛 온도는 42.7도, 91.2도였다. 검은색 차 보닛 온도가 흰색 차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공터에 주차한 지 1시간 지난 뒤 측정한 내부 온도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검은색 차와 흰색 차의 온도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곳은 대시보드였다. 흰색 차 대시보드가 약 18.6도 낮은 온도를 보였다. 전체 실내 온도 역시 흰색 차가 더 낮았다. 여러 실험 결과 흰색 차가 검은색 차보다 덜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home 이정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