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에어서울' 여객기에서 이륙 전 엔진 결함이 발견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한국경제가 21일 단독 보도했다. 지난 11일 출범한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출자한 저가항공사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2일 오전 10시쯤, 김포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제주행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에어서울 측은 한국경제에 "엔진 내 에어컨 부품이 작동하지 않아 정비 점검을 실시했다"며 "하지만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정비사를 불러 시동을 끈 채 작업을 벌였다"고 해명했다.
이날 여객기는 오전 11시 5분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엔진 결함 때문에 50여분 가량 지연된 오전 11시 55분쯤 도착했다.
현재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서울은 오는 10월 7일부터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때부터 일본 7개 도시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모두 10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