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목 등 16곳이나" 혼자서도 피어싱하는 아들 영상

2016-07-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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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곰TV, KBS '안녕하세요'

피어싱을 너무 많이 하는 아들이 고민이라는 어머니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피어싱을 16군데나 한 남성이 출연했다.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고3 방학 때 피어싱을 처음 했다"며 "입 안에 하얀게 보이길래 봤더니 혓바닥에 피어싱을 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입술 밑에도 도깨비 뿔처럼 피어싱을 했고, 잇몸 위에도 했다"고 전했다. 게스트 라미란 씨가 "말은 제대로 해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말은 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피어싱남' 어머니는 "소 새끼도 아니고 코뚜레처럼 뚫기도 하고, 반지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 피어싱도 있고, 목에도 피어싱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하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사연 당사자인 남성은 "피어싱이 아프긴 한데 여성 분들이 예뻐지기 위해 성형 같은 거 하지않나. (아픈 거) 참고. 그것처럼 저도 멋있어지기 위해서 참는다"며 "피어싱 안 하면 약간 자신감이 떨어진다. 여성 분들이 생얼로 다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남성이 피어싱 한 자리마다 제작진이 붙인 별 모양 스티커가 눈에 띄었다.

남성의 친구도 스튜디오에 출연해 어머니 고민을 옹호했다.

친구는 "(제 친구 피어싱) 극혐"이라며 "못 보겠다. 말릴 수가 없는 게 집에서 들어가서 혼자 뚫어버리고 나오니까"라고 말했다.

'피어싱남'은 집에서 '셀프 피어싱'을 한다고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숍에서 뚫었는데 하는 거 보고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라며 "(피어싱) 바늘이 따로 있다. 사 가지고 뚫으면 비용적으로 저렴하더라. 바늘도 일회용, 연고도 준비하고, 손도 깨끗히 씻고, 청결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 피어싱이)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이 더 많다"며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 생각이고 저랑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