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명 구한 항공기 기장' 톰 행크스 주연 '설리' 예고편

2016-06-30 14:30

유튜브, Warner Bros. Pictures 톰 행크스(Tom Hanks) 주연 영화

유튜브, Warner Bros. Pictures

톰 행크스(Tom Hanks) 주연 영화 ‘설리’(Sully)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

워너 브라더스는 드라마 영화 ‘설리’ 공식 예고편을 2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 ‘그랜 토리노’(2008), ‘미스틱 리버’(2003)를 연출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설리’는 ‘허드슨 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실제 벌어진 비행기 사고를 소재로 했다. 지난 2009년 1월 체슬리 ‘설리’ 슐렌버거(Chesley ‘Sully’ Sullenberger) 기장은 USA 에어웨이 1549편 여객기를 조종해 뉴욕 러과디아 공항을 이륙했다. 이륙 2분 만에 항공기는 기러기와 충돌했고, 기러기가 엔진 속에 빨려 들어가 엔진 2개가 멈춰버렸다. 고도 910m에서 벌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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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렌버거 기장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위기대응 매뉴얼을 따른 덕분에 그는 승객과 승무원 155명 전원을 구할 수 있었다.

톰 행크스는 슐렌버거 기장 역을 맡았다. ‘다크 나이트’ 아론 에크하트(Aaron Eckhart), ‘존 아담스’ 로라 리니(Laura Linney) 등이 출연한다.

‘설리’는 오는 9월 9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영화 '설리' 포스터

home 이종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