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권정열, 마마무 멤버에 성희롱 발언 논란

2016-06-13 16:50

유튜브, 블루검 story지난 12일 가수 10cm와 마마무가 함께 연 '열무콘서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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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가수 10cm와 마마무가 함께 연 '열무콘서트'에서 권정열 씨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마마무 멤버 휘인이 10cm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등장한다. 짧은 치마를 입은 그녀는 자리가 불편한지 뒤척거린다. 그러자 한 스텝이 무릎 담요를 가져다 준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권정열 씨가 관계자에게 담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권정열 씨는 "남자분들한테는 제가 실례한 걸 수도 있는 거예요? 아니죠?"라고 관객들에게 묻는다.

이 발언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성희롱 발언'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냥 실패한 농담"이라는 쪽과 "(남성 관객들에게 다리 혹은 치마 속을 보여줘야 한다는) 여성이 듣기에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발언"이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휘인은 이 무대에서 10cm와 함께 제이슨 므라즈의 '럭키(Lucky)'를 불렀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