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노셨군요' 정체 공개 영상

2016-03-28 09:30

네이버tv캐스트, MBC '복면가왕'복면을 쓴 가수 '어디서 좀 노셨군요' 정체가 밝혀졌다

네이버tv캐스트, MBC '복면가왕'

복면을 쓴 가수 '어디서 좀 노셨군요' 정체가 밝혀졌다. 젊은 국악인 송소희(18)씨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송소희 씨는 가수 박봄 씨 노래 '유 앤 아이(You & I)'를 불렀다. '노셨군요'는 복면가왕과 대결을 앞둔 3라운드에서 '우주요원 넘버세븐'에게 패했다.

앞서 2차례의 무대에서 이겨온 '노셨군요(송소희 씨)'는 특유의 국악 창법이 출연진 귀를 사로잡았다. 방송인 박소현(46) 씨는 "국악 출신 아이돌 스텔라 중 한 명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김구라(45) 씨는 "절대 송소희 씨일 리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도 했다. 그룹 B1A4 산들(이정환·24)은 "SSH(송소희) 씨다"라고 예측했다.

'노셨군요' 정체는 송소희 씨가 맞았다. 한복을 입고 방송에 나오던 평소 모습과 달리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왔다. 송 씨는 "올해 갓 대학생 새내기가 된 국악 소녀 송소희입니다"라며 정체를 드러냈다.

5살 때부터 국악을 해온 송 씨는 현재 단국대 음악대학 국악과(경서도창)에 재학 중이다.

송 씨는 이날 방송을 마친 후 "목소리만으로도 알아봐 주셨다는 감사함이 더 크다"며 "국악과 음악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home 이정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