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출연한 BJ 우앙·세야, 과거 논란

2016-03-08 11:10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눈길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는 BJ 우앙(김리만·27)과 세야(박대세·27) 과거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7일 우앙은 어머니와 함께 '동상이몽'에 출연해 BJ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우앙은 "방송 시작 200여 일만에 5천만 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면서도 "사람들은 먹방만 하면 끝인줄 안다. 하지만 방송 끝나고 설거지하고,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장을 보러 다녀오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우앙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인기 BJ 세야, BJ 대도서관(나동현·38), BJ 이성현, BJ 파투도 출연했다.

방송이 화제에 오르자 출연 BJ들의 과거에도 관심이 쏠렸다. 네티즌은 특히 우앙과 세야에 주목했다. 한 네티즌은 "우앙과 세야가 과거 물의를 일으킨 적 있는 BJ들"이라며 "공영 방송에 출연시킨 건 성급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세야는 이달 초 아프리카TV 개인방송에서 자신을 "15살 양성애자"라고 밝힌 미성년자에게 "공격수냐, 수비수냐", "방망이가 오른쪽으로 휘었어, 왼쪽으로 휘었어?" 등의 음담패설을 한 혐의로 아프리카TV의 방송 중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세야는 지난 6일 "저의 지나친 방송욕심이 화를 부른 것 같다. 정지기간 동안 반성하고 지내겠다"는 사과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일부 네티즌은 또 우앙이 아프리카TV 인기 BJ '지코'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점을 문제삼고 나섰다. 지코는 지난해 장애인 비하·욕설·음란 콘텐츠 방송 등으로 아프리카TV '방송 영구정지' 징계를 받고 장애인 단체에 공식 사과했다.

유튜브, MG TV

'지코 전 여자친구'라는 사실이 우앙에게까지 불똥 튄 것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우앙이 지코 전 여자친구였던 게 개인 인성·방송 출연과 무슨 상관이 있냐"며 반박하기도 했다.

'동상이몽'은 사춘기·초중고·일반인·10대 자녀와 그들의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SBS에서 방송한다.

home 양원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