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닥쳐" SNS 글 논란에 신세휘 해명글

2016-02-11 10:20

방송인 신세휘 씨가 11일 새벽 올린 게시글 / 신세휘 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신세휘(19

방송인 신세휘 씨가 11일 새벽 올린 게시글 / 신세휘 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신세휘(19) 씨가 자신의 SNS에 "다 닥쳐"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새벽 신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글은 인스티즈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캡처돼 퍼졌다.(☞바로가기) 해당 글은 이날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신 씨는 11일 오전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다"고 했다.

그는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이라며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계정에 글을 쓰고 말려던 것이 이렇게 큰일이 됐다"고 말했다.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습니다.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 입니다. 피드백을 하면 더 말들이 많아질까, 앱 자체를 삭제하고 신경쓰지 않으려다 결국 오늘 인스타를 보게 되었고, 그러다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계정에 글을 쓰고 마려던 것이 이렇게 큰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잘못을 인정하고 삭제만 하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충분히 이 책사진이 왜 잘못된 것임을 알았고, 이 책을 보고 내가 느끼는 감정과 다른사람들의 감정이 다를 것이라고 미처 생각못한 점도 제 실수니까요. 이러한 잘못을 제대로 지적해 주신 분께 감사했고, 그 한장의 사진이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바람에 투정섞인 어린 어투로 해명드린 미성숙함 또한 팬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지 예쁜 걸 공유하고 같이 알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오해를 산 점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자중하고 또 자중하여 앞으로는 이런 논란 없게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많은 걸 깨달았고, 배웠습니다. 여태까지 저의 미성숙함과 무지함에 대한 벌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끝까지 믿어주었던 팬분들께 너무나 고맙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Private Account(@hwipink)님이 게시한 사진님,

신 씨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교복을 입은 소녀를 표지로 한 책을 찍어 올려 소아성애(롤리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신 씨는 "단지 예쁜 걸 공유하고 같이 알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오해를 산 점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며 "자중하고 또 자중하여 앞으로는 이런 논란 없게 ,신중히 행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까지 믿어주었던 팬분들께 너무나 고맙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신 씨가 11일 오전 올린 해명 글 전문이다.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습니다.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 입니다.

피드백을 하면 더 말들이 많아질까, 앱 자체를 삭제하고 신경쓰지 않으려다 결국 오늘 인스타를 보게 되었고, 그러다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계정에 글을 쓰고 마려던 것이 이렇게 큰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잘못을 인정하고 삭제만 하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충분히 이 책사진이 왜 잘못된 것임을 알았고, 이 책을 보고 내가 느끼는 감정과 다른사람들의 감정이 다를 것이라고 미처 생각못한 점도 제 실수니까요.

이러한 잘못을 제대로 지적해 주신 분께 감사했고, 그 한장의 사진이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바람에 투정섞인 어린 어투로 해명드린 미성숙함 또한 팬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지 예쁜 걸 공유하고 같이 알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오해를 산 점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자중하고 또 자중하여 앞으로는 이런 논란 없게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많은 걸 깨달았고, 배웠습니다.

여태까지 저의 미성숙함과 무지함에 대한 벌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끝까지 믿어주었던 팬분들께 너무나 고맙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home 이정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