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세휘(19) 씨가 자신의 SNS에 "다 닥쳐"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새벽 신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글은 인스티즈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캡처돼 퍼졌다.(☞바로가기) 해당 글은 이날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신 씨는 11일 오전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다"고 했다.
그는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이라며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계정에 글을 쓰고 말려던 것이 이렇게 큰일이 됐다"고 말했다.
신 씨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교복을 입은 소녀를 표지로 한 책을 찍어 올려 소아성애(롤리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신 씨는 "단지 예쁜 걸 공유하고 같이 알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오해를 산 점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며 "자중하고 또 자중하여 앞으로는 이런 논란 없게 ,신중히 행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까지 믿어주었던 팬분들께 너무나 고맙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신 씨가 11일 오전 올린 해명 글 전문이다.
방금 올린 게시글은 취중도, 해킹도 아닌 제가 올린 글이 맞습니다.
임시계정을 만들어서 그곳에 혼자 글을 쓰다 그중 가장 자극적인 글이 본 계정에 올라간 것 입니다.
피드백을 하면 더 말들이 많아질까, 앱 자체를 삭제하고 신경쓰지 않으려다 결국 오늘 인스타를 보게 되었고, 그러다 많은 인신공격과 성희롱에 상처를 입고 임시계정에 글을 쓰고 마려던 것이 이렇게 큰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잘못을 인정하고 삭제만 하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충분히 이 책사진이 왜 잘못된 것임을 알았고, 이 책을 보고 내가 느끼는 감정과 다른사람들의 감정이 다를 것이라고 미처 생각못한 점도 제 실수니까요.
이러한 잘못을 제대로 지적해 주신 분께 감사했고, 그 한장의 사진이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바람에 투정섞인 어린 어투로 해명드린 미성숙함 또한 팬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지 예쁜 걸 공유하고 같이 알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오해를 산 점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자중하고 또 자중하여 앞으로는 이런 논란 없게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많은 걸 깨달았고, 배웠습니다.
여태까지 저의 미성숙함과 무지함에 대한 벌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끝까지 믿어주었던 팬분들께 너무나 고맙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