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김범수에게 '가상부부'였던 안문숙이 남긴 말

2016-01-12 14:49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다른 사람들 말 신경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다른 사람들 말 신경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하더라"

김범수 전 아나운서가 최근 재혼한 가운데 그와 '가상부부'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 안문숙 씨가 남겼다는 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범수 전 아나운서는 1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안문숙 씨를 언급했다.

MC 김한석 씨가 "(최근 결혼한 부인이) 안문숙 씨가 아닌 게 확실하냐"고 농담을 건네자 김범수 전 아나운서는 "안 그래도 안문숙 씨와 최근에 통화했다. 다른 사람들 말 신경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범수 전 아나운서와 안문숙 씨는 JTBC 가상 결혼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8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두달 뒤 김범수 전 아나운서가 일반인 여성과의 재혼 사실을 방송에서 공개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CP(책임피디)는 "김범수의 열애와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 따라서 김범수의 일반인과의 열애가 안문숙과 '님과 함께2' 촬영 시기와 겹치는지 알지 못한다. 나 또한 기사를 보고 김범수의 결혼 소식을 알게 돼 당황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전 아나운서는 지난 3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지금 부인과 '님과 함께' 때는 정말 연락을 주고 받지 않았다"며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미술관에서 한 번 만났고 '님과 함께' 마지막 녹화가 끝난 뒤 몇 번 만났다. 녹화를 할 때는 정말 아무런 사이가 아니었다. 안문숙 씨와는 정말 깔끔하게 정리 후 만났다. 문숙 누나도 지금 잘 지낸다"고 해명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