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SNS 체험' 유재석 "앞으로 SNS 안 하겠다"

2016-01-01 15:16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지난해 12월 방송 촬영 중 처음 SNS 계정을 만들었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지난해 12월 방송 촬영 중 처음 SNS 계정을 만들었던 개그맨 유재석(43) 씨가 SNS 이용 소감을 밝혔다.

방송 촬영을 마친 유 씨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제작진에게 "SNS를 해보니까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SNS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SNS를 하게 되면 그 재미에 푹 빠져서 하루 종일 다른 일을 못 할 것 같아 아예 시작하지 않겠다"며 런닝맨 제작진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각자 SNS 계정을 만들어, 게시물을 올린 후 SNS 이용자들이 올리는 댓글에 따라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댓글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유 씨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SNS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유 씨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번엔 진짜' 유재석 인스타그램 인기 폭발
해당 계정은 개설 1시간 만에 팔로워 29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 아이디는 '런닝맨' 촬영을 위한 일회성 계정으로 지난해 12월 22일 삭제됐다.

지난해 12월 13일에는 유 씨 사칭 페이스북이 생겨 논란이 됐다. 유 씨 소속사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유 씨 공식 계정은 FNC 공식 페이스북뿐이다.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재석 페이스북 시작?' 소속사 측 '사칭이다'

'런닝맨' SNS 체험기는 오는 3일 오후 4시 50분에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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