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머리끈 차고 다니다 세균에 감염된 여성

2015-1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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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손목에 머리끈(hair-tie)을 차고 다녔다가 세균에 감염됐다.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WLKY는 약 2주 전 오드리 쿱(Audree Koop)에게 벌어진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드리는 평소 머리끈을 손목에 차는 버릇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손목이 빨갛게 부어오른 것을 발견했다.

오드리는 "그것은 점점 빨개지고, 부어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병원에도 갔지만 좀처럼 손목은 낫지 않았다. 결국 응급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당시 수술을 맡았던 아밋 굽타(Amit Gupta) 의사는 "손목에 세균 3종류가 감염됐다. 머리끈에 있던 세균이 손목 피부로 침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오드리는 "처음엔 벌레에 물려서 그런 것으로 생각했다. 머리끈 때문이라곤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도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패혈증(sepsis)으로 확대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패혈증은 세균이 핏속으로 들어가 여러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home 이인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