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활동에 충실" 대입 포기한 연예인 10인

2015-11-11 12:24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대학 입학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수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입학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날이다.

하지만 대학 입학에 뜻을 두지 않은 이들에겐 과감한 결단의 날이기도 하다. '대학'이 중요한 사회적 기준 가운데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에서 '대입포기'란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대학 입학이 지금의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다면? 이미 꿈을 펼치고 있다면? 자신의 현재 일에 더욱 충실하고 싶다면? 이런 이유로 배우 유승호, 가수 수지, 아이유, 설리 씨 등이 대입을 포기했다.

저마다 이유로 대입을 포기한 연예인은 이들 만이 아니다. 각자 현재의 삶에 충실하기 위해 당장의 대입을 포기한 연예인들을 모았다.(이들 모두 언제든 여유가 된다면 대입에 도전할 여지는 열어뒀다)

1. 가수 보아

#열일 #빠쌰

BoA Kwon(@boakwon)님이 게시한 사진님,

"사실 내 직업에 학벌을 중요시하지는 않는다. 학벌보다는 사람의 감성이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도 못 가고 검정고시로 끝냈는데 대학 가봤자 출석도 안 하고 유령학생이 될 게 뻔하지 않나? 그런 공부는 의미가 없다. 나중에 여유가 되고 시간이 주어진다면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

2. 배우 유승호

이하 연합뉴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쭉 대학에 대해 고민했다. 간다면 연극영화과인데 가봤자 촬영하느라 가뭄에 콩 나듯 출석한다면 안 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전 연기는 이론보다 현장에서 체험하며 배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학교에 이름만 걸었다는 말을 듣고 싶지도 않다"

3. 가수 아이유

"수능을 봐도 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특례입학을 해서 공부를 잘하면 멋있겠지만 난 당장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가니 대학에 가서도 잘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대입 포기 후) 개념 연예인이란 말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포장해도 되는지 겁이 났다. 난 일차원적으로 공부를 못하니 대학에 안 가는 것뿐이었다"

4. 가수 겸 배우 수지

"일에 몰두하기로 결심, 대학에 가더라도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다.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시기가 생기면 언제든 대입에 도전할 계획이다"

5. 가수 설리

"설리가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 준비로 인해 대입 준비가 미흡하여 이번 수능을 치루지 않는것으로 결정했다. 충분한 준비가 되면 대입 시험에 임할 것"

6.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

동생 이수현(왼쪽)양과 함께 '악동뮤지션' 활동 중인 이찬혁 군(오른쪽)

이찬혁 군 아버지 "'K팝스타'가 끝나고 막연하게 '대학에 가면 실용음악을 전공할까요? 작곡을 전공할까요?'라고 물어온 적이 있는데, 지금은 기획사에서 이미 다 배우고 있으니까. 대학에서 다른 걸 배울만한 일이 없어졌다. 열심히 곡을 만들고 악기를 배우는 걸 더 재밌어 한다"

7. 배우 박지빈

"박지빈이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당분간은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 없다"

8. 가수 앤씨아(NC.A)

유튜브 '1theK (원더케이)'

"앤씨아도 대학에 가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학업과 활동을 둘 다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 나중에 제대로 준비해서 대학에 가겠다더라. 이름만 올려서 학교에 다니는 건 무의미하지 않나"

9. '레드벨벳' 멤버 조이

이하 뉴스1

"조이는 수능을 보지 않고 대신 레드벨벳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10. '샤이니' 멤버 태민

"태민이 수능을 보지 않기로 했다. 그간 해외활동에 집중하느라 대입 준비를 많이 못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