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배경 동네, 쌍문동 달린 '혜리 버스'

2015-11-06 12:15

최근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이른바 '혜리 버스'가 다녀 눈길을 끌었다. 쌍문동은 6일 첫

최근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이른바 '혜리 버스'가 다녀 눈길을 끌었다. 쌍문동은 6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동네다.

'혜리 버스'에는 '응답하라 1988' 광고가 붙었다. "쌍문동 반지하 혜리네 가는 길"이라는 광고 문구는 눈길을 끌었다.

SNS에도 목격담이 올라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1157번 시내버스에서 '응답하라 1988' 광고를 봤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쌍문동금호1차삼익아파트, 쌍문동 현대·한양아파트, 쌍문동성원아파트, 둘리뮤지엄 등을 지난다.

#응답하라1988 #박보검 #보검 ㅠㅠㅠㅠ #기대만땅 ㅎㅎㅎㅎ #우리집이쌍문동 ㅎㅎㅎ

가현쓰 (@moon_gahyun)님이 게시한 사진님,

'응답하라 1988' 광고가 쌍문동을 지나는 일부 버스 노선에만 부착됐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tvN에 의뢰를 받아 광고를 붙힌 JS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6일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드라마 배경이 쌍문동이라 이곳을 지나는 버스에만 광고를 했다"며 "1157·1119·1139·1120·107번 등 5개 버스 노선 모두 8대에 부착했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88' 광고는 "쌍문동 벼락부자 성균이네 가는 길"이라는 문구가 있는 '성균이 버스' 버전도 있다.

지난달 5일 처음 부착됐고 4일 게시 기간이 끝났다. 하지만 현재 일부 버스에는 해당 광고가 아직 떼어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쌍문동 골목 이야기를 그린 '응답하라 1988'에는 혜리, 김성균, 성동일, 이일화,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씨 등이 출연한다.

쌍문동을 달린 혜리·성균이 버스 사진이다.

이하 JS커뮤니케이션즈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