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학생증 찾아주는 '할리우드 배우 클라스'

2015-10-07 09:42

한 학생이 신분증을 잃어버렸다가 할리우드 배우와 인연이 엮였다.6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한 학생이 신분증을 잃어버렸다가 할리우드 배우와 인연이 엮였다.

6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미국 배우 톰 행크스(Tom Hanks·59)가 트위터에 학생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손으로 학생증 일부분을 가린 채 이를 카메라에 비췄다. 톰 행크스는 "로렌! 공원에서 당신 학생증을 찾았어요"라고 알리며 "필요하다면 내 사무실에 와서 가져가요"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트윗은 현재(7일 오전 9시 기준)까지 5600회 이상 리트윗되며 관심을 끌었다.

미국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 '@Unchained_Mason'가 나타나 학생증을 잃어버린 로렌이 자신 학교 학생이라며 대신 전달해 주겠다고 했다.

Tom Hanks Tries to Return a College Student's Lost ID
한편 네티즌은 그의 트윗에 재치있는 답변을 달았다.

"해변에서 당신의 친구를 찾았어요. 지금도 필요하시다면 내 사무실에 있답니다" (사진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톰 행크스 친구였던 배구공 윌슨)

"톰, 당신 신분증을 찾은 것 같아요. 만날 수 있을까요?"

한 네티즌은 그가 트위터 사진까지도 저작권 표시를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톰 행크스는 지난 3월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다. 그는 뉴욕에서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가 한 행인의 선행으로 되찾게 됐다. 당시 그는 트위터에 이 사실을 알렸다.

톰 행크스 / 영화 '터미널' 공식 스틸컷

home 권수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