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하지마!" 비추천하는 고백 방법 5가지

2015-10-02 14:47

MBC '무한도전' 드라마나 영화에선 남녀가 서로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로맨틱하게 그려지는

MBC '무한도전'

드라마나 영화에선 남녀가 서로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로맨틱하게 그려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약간 다르다. 고백을 받긴 받았는데 설렌다기보단 '얘, 뭐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정말 용기를 내서 썸남, 썸녀에게 고백했는데, 그 사람이 그런 반응을 보인다면 끔찍하지 않을까? 두 손 두 발 들고 말리고 싶은 고백 방법을 정리해봤다.

1.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고백

이하 giphy

카카오톡이나 문자 고백은 다소 진실성이 떨어져 보인다. 고백받은 상대 입장에선 '이거 그냥 한번 던져보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2.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등 음식에 반지 넣어서 하는 고백

고백받는 사람 입장에선 음식에 반지가 들어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을 수도 있는데, 그 안에 반지가 들어있다면? 삼키다 목에 걸리거나 반지를 삼켜서 병원에 실려 갈지 모른다.

3.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 고백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받으면 좀 부담스럽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고백 받은 이에게 "(고백) 받아줘. 받아줘"라고 환호라도 한다면 더욱 난감하다.

4. 술 취한 상태에서 고백

정말 좋아한다면 술 취하지 않은 맨정신일 때 고백하길 권한다. 물론 '취중 진담'이라고 술 취해서 하는 말이 진심이란 이야기도 있지만 고백받는 사람 입장에선 '용기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5. 제 3자에게 듣는 고백

"쟤가 너 좋아한다더라"는 식으로 제 3자한테 듣는 고백도 좋지 않다. 이렇게 고백한다면 "본인이 하지, 왜 다른 사람 시키는 거지?"라고 안 좋게 볼 수 있다.

home 이인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