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Jack NJ LIM
최근 SNS에서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만든 노숙인의 행동"이라며 확산되고 있는 영상이다.
'뉴욕에서 한 노숙인에게 피자를 줬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23일 현재 2만 건의 조회수를 넘어서며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이 영상을 최초 촬영한 곳은 미국 몰래카메라 전문 유튜브 채널 'OckTV'다. 위 영상을 올린 유튜브 이용자가 한국어 자막을 달아 재업로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은 뉴욕 거리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이들에게 '배가 고프다. 음식을 조금 나눠줄 수 있겠느냐'라고 질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상에 등장한 이들은 다양한 이유를 대가며 부탁을 거절한다. 얼마 후 진짜 노숙인에게 다가간 'OckTV' 관계자들은 "우리에게 피자가 좀 남았다 드시겠느냐"라고 물으며 피자를 건넨다.
20분 뒤 허름한 옷차림의 한 남성이 피자를 먹고 있는 노숙인에게 다가가 "저 진짜 배고프네요. 너무 힘들어요. 피자 한 조각만 주실 수 있어요?"라고 묻는다.
신발도 신지 못했으며 가진 것이라곤 짐가방 두어 개가 전부인 것으로 보이는 노숙인은 흔쾌히 그에게 피자를 나눠준다.
피자를 건네받은 남성은 피자를 조금 먹고는 "다시 한 번 고맙다. 저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보답으로 이걸 드리겠다"며 그의 옆에 돈뭉치를 두고 자리를 떠난다.
"신이 당신을 축복하시는 것 알죠?"라는 말을 남기고 돈을 건넨 남성이 떠나자 이 노숙인은 한참 동안 얼굴을 움켜쥐고 눈물을 흘린다.
영상 끝에 나온 글이다.
지난해 'OckTV'에 올라온 원본 영상이다.
유튜브, 'Ock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