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민 "고 김지훈, 꿈에서 결혼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2015-06-26 13:34

김석민 씨 미니홈피 결혼을 앞둔 김석민 씨(44)가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난 고 김지훈

김석민 씨 미니홈피

결혼을 앞둔 김석민 씨(44)가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난 고 김지훈 씨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씨는 그룹 '듀크'로 함께 활동했던 고 김지훈 씨가 꿈에 나와 결혼을 축하해 줬다고 이야기했다.

[단독인터뷰③] 듀크 김석민 "故김지훈, 꿈 속에서 결혼 축하해줬다" - OBS경인TV

김석민 씨는 고 김지훈 씨 소개로 아내가 될 사람(임선영 씨)과 친해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고 김지훈 씨가 너무나 착하고 여렸으며 외로움을 많이 탔던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밤 고 김지훈 씨가 꿈에 나타나 "형 축하해"라고 말하며 장난을 치면서 못살게 굴더라고 이야기했고 워낙 착했던 친구이기 때문에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고 김지훈 씨는 지난 2013년 12월 12일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고 김지훈 씨가 사망하기 전날 밤까지 해당 호텔에 그의 애인과 후배와 함께 있다가 두 사람이 나간 뒤 혼자 남게 됐다고 밝혔다.

듀크 김지훈, 호텔서 목매 숨진채 발견(종합)
한편 김석민 씨와 임 씨는 10년 넘게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왔으며 2008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오페르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