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송중기-서경석' 스타 8인이 밝힌 공부비법

2015-06-18 17:03

1. 김태희이하 뉴스1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김태희 씨는 한 토크 콘서트에서 자신만의

1. 김태희

이하 뉴스1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김태희 씨는 한 토크 콘서트에서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밝혔다.

그가 꼽은 공부비법은 첫째 '자기 리듬에 맞춰 공부하기'다. 아무리 좋은 공부방법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무작정 타인의 공부법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연구해 나가는 게 효과적이다.

김태희 씨가 꼽은 두번째 공부 비법은 '싫어하는 과목도 포기하지 말자'다. 자신이 싫어하는 과목에도 도전하는 도전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태희 씨는 수학을 좋아하는 대신 사회과목은 싫어했다고 전했다.

2. 서경석

육군사관학교(50기)에 수석입학한 개그맨 서경석 씨는 대학과 군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를 택한다. 이후 서경석 씨는 재수 후 서울대 불문학과에 입학, 졸업을 마쳤다.

그는 자신의 공부비법이 '평생 잊지 못할 암기 규칙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석 씨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는 1592년이다. 이를 외울 때에 '이러구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외워서 쉬웠다"고 예를 들었다. 숫자 1592를 '이러구이'로 발음해 '이러구 있을 때'와 연계해 외우는 방식이다. 이같이 독특한 자기만의 암기비법을 만들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아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3. 박지선

연합뉴스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인 개그우먼 박지선 씨는 공부비법으로 '기본에 충실할 것'을 권했다.

공부의 기본은 수업시간, 박지선 씨는 수업시간에는 절대로 졸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학원에서 한번 배운 내용이라도 학교에서 다시 수업을 들으며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한다고 덧붙였다.

또 무엇보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동기라고 전했다.

4. 김정훈

뉴스1

가수 겸 배우 김정훈 씨는 서울대 치의예과를 다니다 자퇴했다.

그는 "공부에 시간보다 질적으로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10시간 공부할 것을 2시간만 하고도 점수가 잘 나오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시험기간에 공부하지 않고, 모자랐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다"며 "모르는 것을 빨리 알게 하는 것이 성적을 오르게 하는 비법"이라고 전했다.

5. 송중기

연합뉴스

'성균관대 얼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송중기 씨는 "학교 다닐 때는 공부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송중기 씨는 공부비법으로 '승부욕'을 꼽았다.

그는 본인은 승부욕을 가지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지치지 않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 윤소희

뉴스1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씨는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선생님의 농담까지 필기할 정도로 수업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윤소희 씨는 "필기도 열심히 한다"며 "정말 집중하고 농담까지 듣다보면 연상해서 복습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7. 남지현

이하 연합뉴스

서강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배우 남지현 씨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공부비법이라고 전했다.

남지현 씨는 "선생님처럼 설명을 해보면 과목에 대한 이해와 숙지력을 높이게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8. 이적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가수 이적 씨는 개그우먼 박지선 씨, 배우 윤소희 씨처럼 '수업시간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일부러 시간을 내 공부할 생각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말이다.

그는 공부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는 걸 깨우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적 씨는 어머니 박혜란 씨의 독특한 교육관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일간지 기자로 일했던 박혜란 씨는 서울대 독문학과 출신으로 39세에 전업주부가 돼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이적 씨는 "엄마가 다시 공부하시니까 널찍한 책상에 가족 모두 함께 공부했다. 엄마와 스킨십이 많았다"며 "어머니 옆에서 뭐하나 보다가 옆에서 같이 책도 보곤 했다"고 밝혔다.

박혜란 씨는 아들 셋을 서울대에 보낸 이야기를 담아 저서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펴내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