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 연합뉴스]
'안산 인질범' 김상훈(46)이 자신의 작은 딸 A 양(16)을 살해하기 전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파렴치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양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상훈이) 자위행위를 한 뒤 동생을 향해 사정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또 큰 딸 B 양 등 인질들이 보는 앞에서 작은 딸 A 양에게 "(이름을 부르면서) 사랑한다. 너는 내 여자다"라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은 당시 이같이 행동을 한 뒤 작은 딸 목에 흉기로 찌른 뒤 질식시켜 살해했다.
김상훈의 부인은 이 매체에 "(김상훈이) 이미 2년 전 작은 딸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훈은 12일 오후 부인 외도를 의심해 부인의 전 남편 C씨(49)의 경기도 안산 자택에 침입했다.
이후 C 씨의 동거녀(32)를 감금하고 있다가 귀가한 C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귀가한 딸 2명도 인질로 삼고 13일 부인을 협박하던 중 작은 딸 B 양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상훈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5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렸고,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지금 부인은 김상훈과 재혼했고, 두 딸은 전 남편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