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내가 개발한 라면버거‥허락 없이"

2015-01-06 14:44

[파비앙 트위터 ]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롯데리아의 라면버거에 대해 언급했다. 파비

[파비앙 트위터 ]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롯데리아의 라면버거에 대해 언급했다.

파비앙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 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받은 '최고셰프' 트로피와 자신이 만든 라면버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을 올리며 "두달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걸까요? 허락 없이 ㅎ"라고 밝혔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파비앙 그냥 지우는 게 나을 듯 일본에서 먼저 만들었음..롯데리아에서 라이스버거만든 뒤에 나중에 밥버거 만든 것도 베낀 건가 그럼?"이라고 말하자 파비앙은 "농담식으로 올린 건데요?ㅎ"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롯데리아는 라면버거를 출시했다. 라면버거는 삶은 라면을 구워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라면 특유의 맵고 얼큰한 맛을 나타내기 위해 할라페뇨 소스를 토핑해 닭가슴살 치킨 패티와 어울린 불닭 콘셉트를 활용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라면버거는 빵과 고기 패티라는 햄버거의 틀을 깨고 조금 더 새롭고 재미있는 시도를 하고자 준비한 기획상품"이라며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정식 메뉴가 될지 여부는 추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김보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