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 TOP12

2014-12-24 18:28

술에 함유된 알코올 함량을 표기하는 방법에는 한국식 표기방법인 '% Vol'과 영미식 표

술에 함유된 알코올 함량을 표기하는 방법에는 한국식 표기방법인 '% Vol'과 영미식 표기방법인 '프루프(Proof)'가 있다. 미국의 경우, '100 프루프'는 '50 % Vol'와 같다. 이 글에서는 '% Vol' 표기방법을 사용했다.

참고로 국내에서 시판되는 맥주 도수는 4~5 % Vol 정도이며 소주 도수는 18 % Vol 내외다.

1. 스피리터스(Spirytus) - 95% Vol

[bdsklep.pl]

폴란드 폴모스(Polmos)사에서 만들고 있는 스피리터스라는 술은 95%라는 극강의 알코올 도수를 자랑한다. 미국 플로리다, 미네소타, 하와이 등 일부 주에서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

2. 에버클리어(Everclear) - 95% Vol

[gopixpic.com]

90년대 미국 락 밴드 에버클리어를 연상시키는 이 술은 미국에서 제조하고 있다. 맛이 거의 나지 않아 젊은 술꾼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라벨에는 "불 가까이에 두지 마시오"라는 주의 문구가 적혀 있다.

3. 골든 그레인(Golden Grain) - 95% Vol

[rainmakersclub.blogspot.com]

골든 그레인은 에버클리어 제조사에서 만드는 술이다. 너무나 강력해서 가솔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피리터스와 같이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매매가 금지돼 있다.

4. 브뤼클라딕X4 위스키(Bruichladdich X4 Whiskey) -92% Vol

[berita888.blogspot.com]

스코틀랜드산인 이 술은 17세기에 사용됐던 4배 증류(quadruple-distilling)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다. 2008년 BBC에서는 이 술로 연료통을 채운 스포츠카로 100mph 이상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5. 리버 앙트와느 르와이얄 그레나디안 럼(River Antoine Royale Grenadian Rum) - 90% Vol

[uncommoncaribbean.com]

이 술은 1785년부터 생산된 유서 깊은 술이다. 그레나다의 명물 중 하나다. 그레나다를 방문한 여행객들은 이 술을 자국으로 가져가고 싶어하지만 불이 날 염려가 높아 항공사에서는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6. 합스부르크 골드 라벨 프리미엄 리저브 압생트(Hapsburg Gold Label Premium Reserve Absinthe) - 89.9% Vol

[flickr.com]

체코 공화국의 합스부르크에서 제조하고 있는 이 압생트에는 "규칙은 없다(There are no rules)"라는 슬로건이 달려 있다. 영국의 한 배급업자는 "우리는 항상 사람들에게 스트레이트로 마시지 말라고 간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7. 핀서 상하이 스트렝스(Pincer Shanghai Strength)- 88.8% Vol

[menstream.pl]

스코틀랜드 제조사 핀서의 '핀서 상하이 스트렝스'는 중국을 겨냥해 나온 술이다. 알코올 도수도 88.8%다(중국어 '8' 발음은 돈을 번다는 의미의 단어 '발(發)'과 비슷해, 중국인들은 숫자 8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엉겅퀴와 딱총나무꽃 추출물, 곡물, 스코틀랜드 산악수 등으로 만들어졌다.

8. 발칸 176 보드카(Balkan 176 Vodka) - 88% V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