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달인이 전하는 '공부비법 10가지'

2014-10-20 18:26

"지구 탈출 수준의 집념으로 공부하라"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교 졸업 6년 만

"지구 탈출 수준의 집념으로 공부하라"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교 졸업 6년 만에 서울대 법대를 입학한 장승수 씨. 그가 말했다. "지구 탈출 수준의 집념으로 공부하라"고. 장 씨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고승덕 변호사는 '고시 3관왕'으로 유명하다. 그는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모두 합격했다.

국내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의학박사 송명근 씨. 송 박사는 수술 연습을 위해 이불을 꿰매는 집념의 의학도다. 그는 자신의 공부 비법이 평소 습관에 있다고 말했다.

뉴욕대 경영학과와 줄리어드 음대를 동시에 재학한 조승연 씨는 "지루한 방법은 공부에 쥐약"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담아 저서 '공부의 기술'을 썼다. NHK 아나운서 출신 의사 일본의 요시다 다카요시. '합격의 귀재'로 알려진 요시다에게도 자신만의 독특한 공부 방법이 있었다.

이들이 말하는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소개한다.

1. 집중력 향상을 위해 조명을 이용해라

[사진=zushauque.wordpress.com]

책 이외에 주변의 것에 눈길이 가면 집중력이 흩어진다. 안구 추적장치를 이용한 실험 결과 방안 전체를 밝게 하는 것보다 책상 위를 약간 더 밝게 하는 게 집중력이 향상됐다.

2. 같은 책을 최소 7번 읽어라

[사진=www.fitapproach.com]

반복해 읽으면 어느새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3. 같은 내용의 책 두권을 놓고 비교해 가며 본다

[사진=www.kyivpost.com]

한 권을 '기준'으로 정해 놓고 그 책에 없는 내용이 있으면 다른 책에서 내용을 첨가한다. 두권의 책을 한권의 책으로 만드는 일명 '단권화' 전략이다. 내용을 기억하는데 유리하다.

4. 모르는 단어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찾아낸다

[사진=bookriot.com]

책 속의 문장이 말하는 의미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공부다.

5. 평상시에 책을 많이 읽어라

[사진=www.amandainez.com]

이는 공부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만든다. 평소 다독을 한 사람은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두뇌를 '시험 모드'로 전환시키는 게 어렵지 않다.

6. 한 과목은 단 20분만 보라

[사진=imgarcade.com]

최소한 20분에 한번은 다른 과목으로 바꿔줘라. 한 과목을 오래 공부하면 머리가 지치게 된다. 따분해지면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온다. 보통 공부를 시작할 때 본 건 오래 기억에 남지만 지겨워진 뒤 내용은 기억에 안 남는다. 계속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공부해야 한다. 한장한장 읽을 때마다 '첫 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읽어야 한다.

7. 아는 것은 한번 적어본다

[사진=global.rakuten.com]

쓰는 건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해했으면 해당 내용에 대해서 잘 쓸 수 있어야 한다. 이같은 방법은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다.

8.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공부하라

[사진=EBS]

공부는 책상에 정자세로 앉아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지워라. 엎드려서 하든, 누워서 하든, 돌아다니면서 하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으면 된다. 공부란 지겨워지면 끝.

9. '사면초가' 공부법

[사진=damn.com]

어디를 봐도 공부할 수 있도록 내 눈이 닿는 곳 어디든 자료를 붙여 놓는다. 달인들은 가장 좋은 장소를 화장실이라 말한다. 집중력 향상을 통해 높은 학습효과를 볼 수 있다.

10. 가족의 사랑이 좋은 성적을 만든다

[사진=mamiverse.com]

공부에 지쳤을 때,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가족들이 주는 격려와 위로는 다시 힘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어렸을 때부터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가족의 역할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