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등 해외 SNS에서 화제가 된 '최근 말레이시아항공 기내' 사진 / 사진=웨이보닷컴]
올해 두 차례 최악의 항공사고를 낸 말레이시아항공이 거의 빈 항공기로 운항하는 장면이 해외 SNS에서 화제입니다.
이 사진을 본 중국 웨이보 이용자들은 "완전히 텅 빈 채 운항하네, 이 정도일 줄 몰랐네"라며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2분기에 3억700만 링깃(9천76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향후 6000명 감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3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가던 기종이 실종돼 아직까지 행방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 지난 7월엔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이 항공사 소속 기종이 미사일에 피격되는 불운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 연이은 두 사고로 모두 534명의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