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감독이 뽑은 월드컵 최고 선수 '아르옌 로번'

2014-07-12 14:39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Luiz Felipe Scolari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Luiz Felipe Scolari)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아르옌 로번(Arjen Robben)을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월드컵 3·4위 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로번이야말로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로번은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을 사용해 치고 들어오는 주특기를 사용한다"며 "로번을 막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로번은 멕시코와 16강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네덜란드의 극적인 8강행을 이끌었다. 또 8강 코스타리카전에서도 수비벽을 뚫으며 활약해 4강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브라질과 네덜란드는 13일 오전 5시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서 3·4위전을 치른다.

home 홍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