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 기자 "모 방송사, '이주영 감금' 주제로 리포트 지시"

2014-04-27 16:26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왼쪽)이 2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팽목항에 마련된 가족 대책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왼쪽)이 2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팽목항에 마련된 가족 대책본부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KBS 출신인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kyung0)가 "모 공중파 방송사에서 이주영 장관(@newmasan)과 실종자 가족들의 18시간 대화를 '감금'으로 주제 삼아 리포트하라고 지시내렸다"고 주장했다.

최 기자는 27일 트위터로 "모 공중파 방송사에서 이주영 장관과 실종자 가족들의 18시간 대화를 '감금'으로 주제 삼아 리포트하라고 지시 내려왔었다가 현장 기자들이 그럼 몰매 맞아 죽는다고 버텼다는 후문"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24일 오전 1시 30분까지 면담을 한 후 이날 아침까지 팽목항에 남아 있었다.

이날 이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작업 진행 현황과 계획을 설명했다.

home 임재랑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