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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발생한 가족 동반자살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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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2014.03.04 10:13

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세 모녀가 동반자살한데 이어, 생활고와 신병비관에 따른 가족 동반자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발생한 총 네 건의 동반자살 추정 사건들을 정리했습니다.


1. 생활고 비관 세 모녀 번개탄 동반자살


[생활고에 시달려 동반자살한 세모녀가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이라는 메모와 함께 남긴 현금봉투.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오후 9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60살 엄마 박모 씨와 35살 큰딸 김모 씨, 32살 작은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었으며, 그 속에는 5만 원권 지폐 14장(7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집주인 임모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녀의 지하 1층 방 창문은 청테이프로 막혀 있었고, 바닥에 놓인 그릇에는 번개탄을 피운 재가 남아있었습니다. 

모녀가 살았던 곳은 지하 1층에 방 두 칸, 화장실 하나가 딸린 작은 집이었는데요. 모녀는 각각 이불 두 채와 침대에 누운 상태로 숨졌습니다. 시신은 일주일 정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 간암 투병에 생활고까지…50대 부부 동반자살

지난 2일 오후 5시경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는 57살 안모 씨와 아내 55살 이모 씨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평소 택시기사 일을 하며 생업을 이어가던 안 씨로 간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최근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제대로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부인인 55살 이 모 씨도 식당일을 하며 돈을 벌었지만 집안 사정은 여의치 않았습니다. 

21살인 딸에게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암 투병을 하면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 우울증 시달린 30대 주부, 성장장애 4살 아들과 '투신'

지난 2일 오후 7시45분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는 15㎡ 남짓한 원룸에서 살며 4살배기 아들의 더딘 성장을 고민하다가 우울증에 시달린 37살 윤모 씨가 아들과 함께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윤씨의 옷에서는 시아버지 명의의 세금 고지서 겉면에 '미안하다. 이렇게 죽게 돼서 미안하다'고 간단히 적힌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윤씨는 전업주부로 운전학원에서 일하는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생활했으나 넉넉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여러모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 아들이 아직 말을 못하는 데다 기저귀를 착용하는 등 성장이 더딘 것을 평소 고민해왔고 우울증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광주 다세대주택 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지난 3일 오후 8시 38분 경기도 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44살 이모 씨가 지체장애 2급인 13살 딸과 4살 난 아들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했습니다.

방 안쪽에는 유리테이프로 문틈을 막은 흔적이 있었으며 불에 탄 번개탄 5개와 소주병 2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씨는 사별 후 재혼했으나 전처가 낳은 딸이 지체장애 2급이라 가정 불화를 겪고 재혼한 아내와는 별거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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