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했다" 윤석영, 혈액형 관련 트윗 사과

2013-09-02 15:41

[사진=연합뉴스]QPR 윤석영(@syyun317)이 자신이 남긴 혈액형 관련 트윗에 대해

[사진=연합뉴스]

QPR 윤석영(@syyun317)이 자신이 남긴 혈액형 관련 트윗에 대해 "경솔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윤석영은 2일 오전 국가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파주 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혈액형 관련 트윗은) 경솔했다. 대표 선수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많이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그라운드에서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영은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 3일 스포츠동아에 실린 인터뷰에서 "혈액형으로 얼추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며 "B형은 성취욕이 강한 반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고 전한 이후 트윗을 남겼는데요.

윤석영은 이날 트위터로 "2002 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 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혈액형 O형"이라며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영은 7월 4일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 듯 합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home 조재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