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윤석영 트윗' RT했다가 삭제

2013-07-04 11:26

[사진=연합뉴스]최강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말한 '혈액형 발언'을 반박한 윤석영(퀸

[사진=연합뉴스]

최강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말한 '혈액형 발언'을 반박한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의 트윗이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윤석영의 트윗을 RT했다가 바로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번 논란은 지난 3일 윤석영이 "2002 월드컵 4강-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 올림픽 동메달-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혈액형 O형, 그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며 올린 트윗 글 때문에 시작됐다.

윤석영의 혈액형 발언은 최 감독의 "혈액형으로 선수의 성격을 얼추 파악할 수 있다. B형은 성취욕이 강한 반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라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반박으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됐다.

김보경(@bokyung106)은 4일 논란이 된 발언을 "오! 대단하다. 좋아요"라는 멘션을 덧붙여 RT했고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논란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아!! 그런 일이 .... # 바로 지워야겠네!!!!ㅋ"라며 바로 트윗을 삭제했다.

한편 윤석영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이라고 해명하며 "최강희 감독님께 심려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