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남성연대가 '일베' 대변할 이유 충분"

2013-05-28 16:36

[사진=트위터 @GIGODIDO, @sungjaegi]성재기 남성연대 대표(@sungjae

[사진=트위터 @GIGODIDO, @sungjaegi]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sungjaegi)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DrPyo)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관련 분석을 내놓은 것을 지적하며 "일베가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회적 약자라면 남성연대가 대변할 이유 충분하다"고 밝혔다.

표 전 교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 '표창원의 범죄와 세상 이야기'에 일베 이용자들을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 강하고 능력있는 '남자'이고 싶지만 경쟁에서 탈락한 자" 등 25가지로 분석한 글을 올렸다.

이에 성 대표는 28일 트위터에 "표창원의 일베분석 25가지? 표창원은 일베로 먹고 사네.일베가 그렇게 무능력한 약자라면, 그 약자 괴롭히는 너는 양아치빤스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수백만이 자유의지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본인의 정치성향과 다르다고 비겁자, 낙오자, 변태 등으로 단정하고 인격살해한 건 표창원이 먼저"라며 "표창원의 표현대로 일베가 열등감에 사로잡힌 점원, 배달, 자영업 등의 사회적 약자라면 남성연대가 대변할 이유, 충분하다"고 밝혔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