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사무관인 진일, 박길현 팀장이 ‘제132회 기술사 자격시험’에 동시 합격, 나란히 기술사 3관왕에 올랐다.
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이에 관한 지도‧감리 등 기술업무를 수행한다. 기술분야 고시로 불릴 만큼 권위 있고 최고 등급인 박사급 수준의 전문기술자격이다.
현직 공무원 2명이 기술사를 동시 합격한 데 이어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기술사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종합건설본부 구조물관리팀장인 진일 사무관(시설 5급)은 토목시공기술사(2012년)와 건설안전기술사(2020년)에 이어 이번에 토목품질시험기술사를 최종 합격했다.
2004년 공직에 입문해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았고, 2019년 전남대 공학석사 학위 취득, 2020년 건설VE전문가(CVP) 합격,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방재전문기술인력시험’에 합격하는 등 자기계발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HRD 강의 콘테스트(건설안전)’에 광주시 대표로 출전해 본선에 진출하는 등 안전의식 증진과 중대재해 없는 안전문화 확산에도 노력했다.
신활력추진본부 공간기획팀장인 박길현 사무관(시설 5급)은 물 분야의 수질관리기술사(2021년)와 상하수도기술사(2022년)에 이어 올해 도로및공항기술사를 최종 합격했다.
2003년 공직에 입문해 도로과, 교통정책과, 종합건설본부 등에서 도로건설계획, 철도망 구축계획, 도로·교통시설물 유지관리, 도시물 순환체계 및 하천 수질환경 개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등 토목과 환경의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하면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진일 사무관과 박길현 사무관은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실무경험과 기술전문성을 연계해 시정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