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맞냐 XX, 교통사고나 나라” 현 시각 논란 중인 키즈카페 직원 SNS 글

2024-05-04 15:28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가 된 글

한 키즈카페 직원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을 본 학부모가 분노를 터뜨렸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논란 중인 키즈카페 인스타 스토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실제 논란이 된 게시물은 '더쿠', '에펨코리아' 등 각종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학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학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매체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녀온 키즈카페 직원이 개인 SNS에 충격적인 글을 남겼다며 직원의 SNS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학부모가 올린 사연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학부모는 "너무 화가 난다. 문제시 바로 삭제하겠다. 오늘 저희 애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소풍 겸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키즈카페 일하는 직원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런 식으로 올려놨다"라며 사진 두 장을 첨부했다.

학부모가 키즈 카페 직원이 SNS에 올렸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직원의 SNS 게시물 캡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학부모가 키즈 카페 직원이 SNS에 올렸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직원의 SNS 게시물 캡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학부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키즈카페 직원은 "XXX 저출산 맞냐고 XX. 저주할 거야"라고 욕하며 카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사진 속 아이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으나 이는 사연을 올린 학부모가 직접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    학부모가 키즈 카페 직원이 SNS에 올렸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직원의 SNS 게시물 캡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학 학부모가 키즈 카페 직원이 SNS에 올렸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직원의 SNS 게시물 캡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또 다른 사진에서 이 직원은 "110명 예약 가보자고. 오다가 교통사고 나라"라는 멘트와 함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의 키즈카페 방문 스케줄이 적힌 달력 사진도 올렸다.

학부모는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여쭤본다. 당연히 아기들 얼굴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상태로 SNS에 올려놨으며 지금 제가 올리는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직접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저럴 거면 다른 알바를 해야지", "미쳤나", "난 도대체 왜 저런 사람들이 아이들 이용 시설에서 알바하는지 모르겠다", "화나서 속으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저걸 저렇게 전시하는 건 잘리고 싶다는 건가", "진상도 아니고 많이 왔다고 저럴 거면 왜 알바해", "잘려도 할 말 없겠는데. 할 말이 있고 못 할 말이 있지", "교통사고는 좀..ㅠㅠ", "내 친구가 저래도 정떨어질 것 같다. 교통사고는 심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