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자원순환 앞장

2024-05-03 14:41

- 원광대 학생회관, 익산문화체육센터, 유천생태습지공원에 추가 설치, 총 6대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인공지능 기반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확대 설치해 자원순환 활성화에 나섰다.

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해 자원순환 활성화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명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해 자원순환 활성화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시는 원광대학교 학생회관과 익산문화체육센터, 유천생태습지공원 등 3곳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022년 12월 배산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익산시육아지원종합센터에 무인회수기 3대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 무인회수기를 통해 투명페트병 15톤을 수거하고 7,400여 명의 시민에게 700만 원 상당의 자원순환 포인트를 지급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고품질 재활용 자원인 투명페트병을 투입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 기계다.

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회수기에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10원)가 적립된다.

시 관계자는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재활용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활성화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김가인 기자 rkdls25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