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농특산품 디저트 개발 교육 호응

2024-04-30 02:06

‘나주배의 특별한 변신’
‘리얼 배빵’, ‘딸기 한상’ 등 교육…농가소득 향상도 기대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교육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상품개발 조별 실습 강의 장면(사진제공-나주시)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상품개발 조별 실습 강의 장면(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는 지난달 3월 27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10회에 걸쳐 나주배, 딸기, 쌀가루 등 대표 농특산품을 이용한 디저트 개발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카페 사업장, 농업인, 나주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활용 및 소비 활성화와 디저트 개발 전문인력 발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베이스&음료, 딸기산도로 구성된 딸기한상(사진제공-나주시)
청베이스&음료, 딸기산도로 구성된 딸기한상(사진제공-나주시)

프로그램은 가공 기술의 원리부터 리얼 배빵, 딸기 한상, 초당옥수수 브리오슈, 배말랭이를 이용한 모카빵 만들기까지 농산물 가공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착즙·추출·건조·포장 노하우 및 지역 농특산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나주 리얼 배빵(사진제공-나주시)
나주 리얼 배빵(사진제공-나주시)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이번 디저트 개발 교육이 카페나 베이커리 창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알차고 만족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올리브고추 치즈스콘, 밤호박으로 속을 채운 하드롤(사진제공-나주시)
올리브고추 치즈스콘, 밤호박으로 속을 채운 하드롤(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디저트 생산 역량 강화는 물론,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따른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카페 운영자들이 잼, 과일음료, 건조 농산물 등 디저트 가공 원료를 나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의뢰 및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