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대규모 양귀비 밀경작 적발

2024-04-26 18:31

고창군 주택 앞마당 양귀비 517주 압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 밀경작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쯤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 활동 중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 앞 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양귀비를 재배한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였다.

부안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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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양귀비 517주는 모두 압수하였으며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의뢰 및 자세한 재배 경위 등 상세 조사 예정이다.

한 번에 500주 이상 대규모 양귀비가 발견된 건 부안해경서 관내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경우이다.

서영교 서장은“마약류 범죄를 철저하게 단속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허가 없이 재배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