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오명훈)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HAI디지털케어(지도교수 이상현) 소속 학생들은 4월 25일 전공과 연계된 재능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하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경숙)에서 디지털 소외를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실시하는 이번 교육 봉사활동은 컴퓨터 공학과 학생 12명이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 직접 방문하여 일대일 대면 교육을 벌인다.
디지털 취약 계층인 주민들에게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교통 예매법 등을 알려드리는 봉사 활동으로, 지역 주민 중 디지털 약자들이 모바일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사용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취업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봉사활동이다.
총 8주에 걸쳐서 진행될 이번 교육 봉사활동은 지역 대학 학생들이 전공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에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더불어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실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컴퓨터 공학과 이상현 교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이 자신들의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에서 지역 대학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서 의미가 깊다” 면서 “일상이 되어 버린 디지털 사회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이된다는 의미는 개인이 사회와 지역과 고립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지역 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역 대학과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