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형마트 휴무일’ 변경 이해당사자 간담회 열어

2024-04-25 18:11

유통 환경 변화에 맞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필요성 공감
장호종 부시장 “이해당사자 의견 더 많이 듣고 조율하겠다” 밝혀

대형마트 휴무일 변경 이해당사자 간담회 / 대전시
대형마트 휴무일 변경 이해당사자 간담회 / 대전시

대전시가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을 지정해 운영 중인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과 관련해 25일 간담회를 열어 이해당사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지역 전통시장·상점가를 대표하는 상인회장, 마트협동조합, 대형마트를 대변하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이해당사자와 5개 자치구 소관 부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해당사자들은 인터넷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 휴업일 논쟁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유통 환경 변화에 맞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해 마트협동조합과 일부 전통 시장이 반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조율하겠다, 행정 편의식으로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