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훈련 사진이 공개됐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가 23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리앙전을 앞두고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뉴스, 케일러 나바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진 속에 있었다.
이강인은 다닐루 페레이라와 팔짱을 끼고 웃고 있었다. 또한 자체 훈련을 진행하는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색깔의 조끼를 입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이강인도 이날 자신의 SNS에 'Happy'라는 문구와 함께 훈련 중 음바페와 함께 껴안고 있는 사진을 게시해 즐거운 감정을 표출했다.
PSG는 오는 25일 프랑스 로리앙에서 개최되는 ‘2023-2024 리그1 29라운드’에서 홈팀 로리앙을 상대한다.
PSG(승점 66점)는 정규리그 24경기(17승7패) 무패행진을 달려 사실상 리그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PSG가 로리앙전에서 이기고 모나코가 패하면 PSG의 우승이 조기에 확정된다. 이에 이강인의 로리앙전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강인은 지난 리옹전에서 후반 36분 멀티골의 주인공 하무스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현재 PSG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다음 달 25일 리옹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 PSG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도 올라있다. 지난 11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2-3로 패배했으나 원정으로 치른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만약 UCL까지 정상을 차지하면 이강인은 이적 첫해에 4관왕에 오르게 된다. 특히 UCL에서 우승하게 되면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으로 한국인 최초 정상에 올랐던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