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협회와 간담회 개최

2024-04-20 13:30

글로컬협력단, 교육문화 교류 협력 방안 등 논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호남대학교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은 4월 19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협회(회장 박빅토르)와 고려인동포지원 및 교육 문화교류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을 이끌고 있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이날 박빅토르 고려인문화협회장이 주관한 환영 만찬에서 고려인문화협회에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에서 출판한 ‘고려인의 숨결’을 증정하고 교류 협력 방안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호남대학교는 2017년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 기념으로 ‘나는 고려인이다’ 공연을 시작으로 고려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2022년 대한민국-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나는고려인이다’ 교류 공연과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를 공동 주최하면서 중앙아시아와의 교류를 본격화했다.

또 2022년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지원사업 ‘월곡-유라시아를 잇는 평화공존의 인문도시’와 광산구와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지역혁신플랫폼 리빙랩 ‘월곡-고려인마을 역사마을1번지 문화관광브랜드개발’ 사업 등을 통해 전 세계 55만 디아스포라 고려인들과 함께 한민족 로드를 발굴하는데 기여해 왔다.

박병규 광주시 광산구청장(왼쪽)과 박상철 호남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병규 광주시 광산구청장(왼쪽)과 박상철 호남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컬교육교류사업을 통해 유라시아를 잇는 글로벌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대학교 글로컬교육교류단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협회와의 우호협력을 시작으로 전 세계 55만 고려인공동체들과 함께 교육문화교류사업을 활성화하고, 한민족디아스포라의 연대를 확장해 고려인 다음 세대를 글로벌인재로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광주시 광산구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단장 박병규)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6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교육교류 활동을 펼칠 ‘호남대학교 글로컬 교육교류협력단’은, 박상철 총장과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최영화 입학관리처장, 정제평 산학협력단장 겸 링크사업단장 등이 함께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