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 스마트하게"... KT, AICT기술로 소상공인 지원

2024-04-15 13:34

KT -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협약, 소상공인 매장 디지털化로 편의성 높이고 방문고객 만족도 극대화

(사진 왼쪽부터) KT경북서부지사 정창수 지사장, 음식문화특화거리 상인연합회 백승욱 회장이 KT-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상가번영회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사진 왼쪽부터) KT경북서부지사 정창수 지사장, 음식문화특화거리 상인연합회 백승욱 회장이 KT-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상가번영회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KT가 AICT기술로 소상공인 지원 나선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는 지역 상생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 진평동 음식문화특화거리(상가번영회 회장 백승욱)에 AICT 기술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AICT는 고객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통신에 AI(인공지능)와 IT(정보기술)를 융합한 KT의 핵심 역량이다.

음식문화특화거리의 각 매장 환경과 업종에 따라 필요한 최적의 통신 상품을 구성하고 IT 서비스를 접목해 매장 운영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을 목적으로, 결합 할인을 통해 비용은 최소화해 인건비 상승과 경쟁심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AICT는 손님 응대와 주문, 계산에 바빴던 과거와 달리 이제 주문과 계산을 디지털 플랫폼이 대체하면서 점주는 본연의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요즘 식당가 등 외식업계에서는 손님이 앉은 자리에서 직접 태블릿으로 식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하이오더를 도입하는 매장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비용 절감과 구인난 해소는 물론이고 행락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매장 운영관리와 테이블 회전율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

KT대구경북본부는 AICT는 별도의 결제 수수료 계약이 없어 하이오더 서비스 사용료 외 추가 비용 걱정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결제누락방지 시스템 등을 갖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 하이오더로 메뉴 주문을 시연 중인 백승욱 음식문화특화거리 상인연합회 회장(사진 오른쪽)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KT 하이오더로 메뉴 주문을 시연 중인 백승욱 음식문화특화거리 상인연합회 회장(사진 오른쪽)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특히 AICT는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와 고객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 자율주행 기술로 매장 서빙을 책임지는 서빙로봇도 급변하는 외식환경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상가번영회 백승욱 회장은 “KT 디지털 기술로 시장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고 구미시 최대의 먹거리상권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9일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상가번영회와 상생 협력을 위한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