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김요한이 손석구를 언급했다.
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61회에 출연한 김요한이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촬영 중 벌어진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김요한, 김종국, 차홍, 충주맨(김선태)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요한은 손석구와의 한 장면에서 예기치 않은 '리얼 액션'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촬영 중 손석구 선배에게 맞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는 서로 합의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장면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계획에 없던 머리를 때리는 액션이 추가되었고, 이에 따라 실제로 상당한 고통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아파서 욕을 했더니 발로 차고 밝으려고 하더라. 그래서 도망갔다. 이건 진짜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피규어가 파괴되는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요한은 "실제로 값비싼 피규어가 부서져 아팠지만, 리얼해서 좋았다"며 "사실 미안하다고 살살 때리는 것보다 차라리 리얼하게 하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요한은 자신이 경험한 따뜻한 동료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도 함께 나눴다.
그는 "최우식 선배는 연기에 관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줬다. 이희준 선배는 실제로 나를 위해 밥을 사주며 대본을 같이 분석해 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대선배 김희애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요한은 "처음에는 사칭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였다"며 큰 힘이 되었다고 자랑했다.
김요한의 이러한 솔직한 고백은 그가 직면했던 어려움과 함께, 동료 배우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