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캣마켓이 냉동 곱창에서 나온 소 배설물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페북, 인스타 유명 마켓 음식에서 소 배설물이 나왔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공익을 위한 글"이라며 자신이 구매한 냉동 곱창에서 나온 지푸라기, 소여물, 소 배설물 사진을 첨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제 정말 곱창 안 먹어야겠다", "이래서 인스타 못 믿는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쿠캣마켓은 10일 오후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남겨 입장을 밝혔다. 쿠캣마켓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이물 건은 제조공정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한 쿠캣마켓 잘못이며, 원물 세척을 미흡하게 한 제조사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여러 차례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있으며 식약처 자진 신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쿠캣마켓은 "고객님께 보상을 진행 드리려 하고 있으나,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보상의 규모가 쿠캣에서 보상해 드릴 수 있는 최대치를 상회하여 보상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방송에 대문짝만하게 나와서 털려봐야 정신 차리지", "소비자 탓 오지네", 우리는 잘못 없다는 식으로 글 올리는 클라스 보소" 등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쿠캣마켓 공식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등에는 해당 논란 관련 게시글이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